2015년 9월 22일 화요일

Inte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사례 분석

동서식품 KANU 

-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길을 지나다 보면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고소한 커피향기가 발길을 붙잡는다. 개강 이후 강의실에서 꼭 볼 수 있는 것도 책상위에 놓인 다양한 브랜드의 커피이다. 이처럼 졸음을 쫓아주고 맛과 향이 좋은 커피는 어디에서나 환영받는 음료이다. 평소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도 해보고 여러 가지 커피 맛도 시도해보는 편이다. 개인 카페에서 직접 커피콩을 볶아 내리는 커피부터 프랜차이즈 카페의 커피, 그리고 작은 봉지에 담겨있는 인스턴트커피까지 향과 맛은 물론이고 제조되는 방식마저 다양하다. 특히 인스턴트커피는 컵에 가루와 물만 붓는다면 누구나 달콤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고, 가격마저 저렴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특히 직장인들에게는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특징들이 이미지 고급화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결정적으로 인스턴트커피는 프림의 텁텁함, 설탕의 달콤함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이나 젊은 계층을 사로잡지 못했다. 2011년 동서식품은 타먹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를 탄생시켰고 믹스커피가 확보하지 못했던 새로운 소비자층을 끌어들였다.



  브랜드 포지셔닝을 위해 동서식품 측에서는 확실한 슬로건을 내놓았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 믹스커피를 카페에서 사먹는다는 생각은 할 수 없지만 원두커피의 경우엔 다르다. 사람들에게 원두커피나 아메리카노는 곧 카페이다. 즉 소비자들 인식 속 카페의 대표적 커피는 우유나 시럽, 설탕을 첨가하지 않은 고소하고 개운한 아메리카노인 것이다. 그래서 ‘카누’의 차별화는 성공했다. 많은 젊은 계층의 직장인들이 믹스커피 대신 카누를 피곤을 쫓기 위한 커피로 선택했고 프림맛이나 설탕을 싫어하는 주부들, 커피애호가들도 카누를 애용하기 시작했다. 카누는 원두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풍미 좋은 커피, 하지만 가격 또한 저렴한 인스턴트커피라고 인식하게끔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현재까지도 카누의 브랜드 인식도는 높으며 인스턴트 원두커피 시장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과연 무엇이 성공의 요인이 되었을까? 동서식품의 카누는 잠재적 소비자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강력한 하나의 메시지를 던진다. 타 인스턴트커피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간단명료한 메시지이다. 동서식품은 통합마케팅전략, 즉 IMC 전략으로 치열한 인스턴트커피 시장 속에서 승리했다. 카누의 첫 광고는 이 메시지를 확고하게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믹스커피 광고의 경우 원재료의 신선함, 안전함과 원두의 향을 중점적으로 어필하기 위해 아름다운 여성 모델 또는 중후한 남성 모델이 등장해 향기와 맛을 한껏 음미하는 식의 광고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카누의 경우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공유라는 모델을 선택했고 그가 바리스타가 되어 직접 커피를 만들어주는 모습을 그려냈다. 카누 특유의 심플한 검정색 곽을 가게삼아 공유는 작은 바리스타가 되어 향기로운 원두커피를 제공한다. 작은 종이 곽을 열어서 카누를 물에 타는 순간 카페의 잘 로스팅된 커피를 마시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동시에 인스턴트 원두커피의 고급화에 성공한 것이다. ‘카페’라는 키워드로 질 좋은 인스턴트커피 이미지 만드는 것을 성공했다. 



-광고 속 이미지




 동서식품은 IMC 마케팅을 활용하여 광고와 더불어 2011년에 진행되었던 카누의 런칭 이벤트를 통해서도 '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카누 측에서 카누 커피를 무료로 나눠주기 위해 실제로 자그마한 팝업 스토어를 연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광고에서 바리스타로 등장한 공유를 섭외하여 게릴라 이벤트를 열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꾀했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공유가 일일 바리스타로 나타나 카페의 바리스타가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타주는 것과 같은 느낌을 극대화 했다. (관련기사 - http://media.daum.net/culture/others/view.html?cateid=1026&newsid=20111017180603032&p=seoul)

-신사동 가로수길의 카누 팝업 스토어 (https://www.youtube.com/watch?v=vaWrbyY11Fo)



 사람들은 커피 자체를 즐기려고 카페에 가는 경우도 많지만 카페의 분위기를 느끼려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주로 카페의 분위기는 그곳에서 흐르는 음악이 결정한다. 카누는 '카페'라는 컨셉에 적합한 CM송을 자체적으로 제작했는데, "카페에서 무슨 생각을 하는 거니 넌"이라는 가사로 시작되는 카누의 CM송에 대해 시청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CM송은 카누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인식되어 현재 방영되는 광고에도 계속 쓰이고 있다. 더 나아가 카누는 작년부터 유희열을 DJ로 내세운 <카누 뮤직카페>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올해까지 4번째로 진행되고 있다. 유희열은 커피와 잘 어울리는 선곡 리스트를 뽑아 청취자들과 공유하며, 카누 측에서 앨범, 공연 이벤트와 같은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청취자들이 음악을 들으며 자연스레 카누라는 가상의 카페를 연상하도록 유도하는 감성적인 프로모션이다. (관련기사 - http://app.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3/16/2015031600926.html)

- 뮤직 카페 소개 영상 (http://www.youtube.com/watch?v=bjFAGBiWuGg)



 위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동서식품은 브랜드의 컨셉을 소비자들에게 확실히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지 및 선호에 이르게 했으며 궁극적으로 높은 판매율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IMC 전략의 힘이며 앞으로의 중요성 또한 커질 것임을 이 사례가 잘 보여준다.

2015년 9월 14일 월요일

2014년 10대 광고대행사 - 광고주

<2014년 10대 광고대행사 주요 광고주>

1. 제일기획 - Major clients: CJ 제일제당<품목대행>(전면), CJ<그룹>(전면), kt(전면), SPC그룹<파리바게뜨>(매체), 교촌치킨(전면), 귀뚜라미보일러(전면), 네이버 라인(매체), 동서식품<커피류>(전면), 동아제약(전면), 동원 F&B<품목대행>(전면), 리홈쿠첸(전면), 매일유업(전면), 버거킹(전면), 보해양조(전면), 부광약품(전면), 삼성공동브랜드(전면), 삼성물산(전면), 삼성생명<품목대행>(전면), 삼성에버랜드(전면), 삼성자산운용(전면), 삼성전자(전면), 삼성증권(전면), 삼성카드(전면), 삼성화재<품목대행>(전면), 신세계(전면), 신한금융지주회사(전면), 쌤소나이트(전면), 아모레퍼시픽<품목대행>(전면), 아식스(전면), 에쓰오일(전면), 오리온(전면), 오비맥주(전면), 이마트㈜(전면), 이베이코리아<G마켓>(전면), 하이모(전면), 한국GM(전면), 한국인삼공사(전면), 한국타이어(전면), 호텔신라(전면) 39개

2. INNOCEAN - Major clients: 현대자동차(전면), 기아자동차(전면), 현대카드(제작, 매체), 현대캐피탈(제작, 매체), 현대라이프(매체), 현대모비스(전면), 다음카카오(전면), 코웨이(전면), 하이트진로(매체), 웅진씽크빅(제작, 매체), SK텔레콤(제작), 현대해상(전면), 한국타이어(전면), CJ(제작), KCC(제작, 매체), 현대중공업(전면), 현대백화점(매체), 코오롱스포츠(전면), 현대건설(전면), 삼양식품(전면), KCC건설(전면), 현대오일뱅크(전면), 경동나비엔(전면), 푸르덴셜생명(전면), 하이카다이렉트(전면), 하이캐피탈(전면), 월트디즈니코리아(전면), 홈플러스(전면), ADT캡스(전면), 도미노피자(전면), 슈마커(전면), 시몬느(전면), 소망화장품(전면), 불스원(전면), 동원F&B(제작), 대한항공(제작), BBQ(전면), 현대리바트(전면), KB국민카드(제작, 매체), 네스프레소(전면), 스무디킹(매체) 41개

3. HS Ad - Major clients: LG전자/LG생건/LG U+(전면), LG계열사(전면), LS전선(전면), 깨끗한나라(전면), 대한항공(전면), 메르세데즈벤츠코리아(전면), 쇼박스(전면), 스릭슨코리아(전면), 신한카드(전면), 천재교육(전면), PNS더존샤시(전면), 연합복권위원회(전면), 라이나생명(매체), PRADA(전면), 일룸(전면), 진에어<글로벌>(전면), 우아한형제<배달의 민족>(전면),한국관광공사<글로벌>(전면), 이덕아이앤씨(전면), 금융투자협회(전면), 파라다이스(전면), 본아이에프<본죽>(전면), K2<K2, 전품목AOR>(제작, 매체), 광동제약<헛개차/뷰핏/쌍화탕 등>(제작), LIG손해보험(전면), 동원F&B<개성왕만두>(제작), 한국GM(기타), IBK기업은행(제작), 알바천국(전면), 킹코리아(전면), 천호식품(전면), 빙그레<요파>(전면), 한국피자헛(전면) 33개

4. 대홍기획 - Major clients: 하나외환은행(전면), AIA생명보험(제작, 매체), LG U+(제작), 옥시레킷벤키저(매체), 대유위니아(전면), 위메프(전면), 피플라이프(전면), 글랜드코리아레저(전면), 아이에스동서(전면), 뱅뱅어패럴(전면), 쿠쿠전자(전면), 남영비비안(전면), 푸르밀(전면), 365MC(전면), 클리오(전면), 클레어스(전면), 교원(전면), 교원구몬(전면), 성지출판(전면), 나이키스포츠(전면), 가연(전면), 한국관광공사<국내캠페인>(전면), 옐로모바일<쿠차>(전면), 웅진플레이도시(전면), 네네치킨(전면), 유네스코(전면), 유니세프(전면), 네이버(전면), 넥슨<피파온라인3>(전면), 유니클로(전면), 노랑풍선(전면), 닛산<인피니티>(전면), 하이모<레이디>(전면), 롯데 전(全) 계열사(전면) 34개

5. SK플래닛 M&C - Major clients: SK텔레콤(전면), SK에너지(전면), SK이노베이션(전면), SK홀딩스(전면), SK텔링크(전면), 11번가(전면), SK건설(전면), SK종합화학(전면), SK루브리컨츠(전면), SK브로드밴드(전면), SK플래닛(전면), SK차이나(전면), 투어비스(전면), 로엔엔터테인먼트(전면), SK하이닉스(전면), SK케미칼(전면), SK네트웍스(전면), 하나카드(전면), LG전자<DIOS>(제작), 현대자동차<그랜저>(제작), 한국암웨이(전면), 참좋은 여행(전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제작), KDB생명(전면), 유한킴벌리 마스크(제작), 유한킴벌리 KKG(제작), 유한킴벌리 더블하트(제작), 풀무원(전면), LF패션 라푸마(전면), 미즈사랑(전면), 센터폴(전면), 한국수력원자력(제작), 샘표 연두(전면) 33개

6. TBWA Korea - Major clients: AXA 다이렉트(전면), CJ E&M(전면), VISA(전면), 광동제약 비타500(전면), 다음커뮤니케이션(전면), 대림바스(전면), 대림산업(전면), 레드페이스(전면), 벼룩시장(전면), 블랙야크(전면), 삼광유리 글라스락(전면), 삼성생명(전면), 삼성화재(전면), 세스코(전면), 시디즈(전면), 신세계백화점(전면), 오리온 포카칩(전면), 이베이코리아 옥션(전면), 이브자리(전면), 좋은책신사고 우공비, 쎈수학(전면), 컴투스(전면), 코웨이 Re:NK(전면), 한국닛산(전면),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전면), 한국암웨이 뉴트리라이트(전면), 한국오츠카제약 우르오스(전면), 한솔교육(전면), 해커스토익(전면), 호텔즈컴바인(전면), 광동제약 뷰핏(매체), 애플코리아(매체), 영실업(매체), 한국존슨앤존슨(매체), SK이노베이션(제작), SK텔레콤(제작), 미쉐린(제작), 아디다스(제작), 에너자이저(제작), 웰컴크레딧라인 웰컴론(제작), 하이트진로(제작), 한국메나리니 더마틱스(제작), 헨켈 프릴(제작), 현대카드(제작), 현대캐피탈(제작) 44개

7. Group M Korea - Major clients: 한국피엔지(매체), 아우디/폭스바겐(매체), GSK(매체), 베링거인겔하임(매체), UPI(매체), 한국스와치(매체), 바이엘(매체), 에너자이저(매체), 재규어랜드로버(매체), 볼보(매체), 에르메스(매체), 샤넬(매체), 슈퍼셀(매체), UNHCR(매체), 월드비젼(매체), 토이트론(매체), 하겐다즈(매체), 휘슬러코리아(매체), 패션그룹형지(매체), 시원스쿨(매체), 다이슨(매체), 로레알코리아(매체), 티파니(매체), 타사키(매체), 로렉스(매체), 루프트한자(매체), 싱가폴항공(매체), GE(매체), 메리츠증권(매체), 메리츠화제(매체), 삼일제약(매체) 31개

8. 오리콤 - Major clients: 두산인프라코어(전면), ㈜두산(전면), 동부화재(매체), 웅진식품(제작, 기타), 두산중공업(전면), 두산아트센타(전면), AIA생명(전면), 골프존(전면), 두산건설(전면), 동화약품(전면), BC카드(전면), 에이스침대(전면, 매체), 두산연강원(전면), 해태제과(전면), 중앙대학교(전면), 외환은행(기타), 두산엔진(전면), 두산DST(전면), 웅진씽크빅(전면), ㈜세정(전면, 매체), 넥센타이어(전면), 웅진북클럽(전면), KB국민은행(전면, 매체), KB금융지주(전면, 매체), 미스터피자(전면, 제작, 매체), 아워홈(전면), 교원L&C(전면) 27개

9. 한컴 - Major clients: 동아오츠카<포카리스웨트, 오로나민C>(전면), 일화<초정탄산수, 맥콜>(전면), 스킨푸드(전면), 애경산업(전면), BHC(전면), 제주항공(전면),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전면), 멕시카나(전면), 르노삼성자동차(전시/프로모션), 로아커<델리팜>(전면), 한화엘앤씨(전면), 국순당(전면), YES24(전면), 디비케이<듀오백>(전면), 한성자동차(전면), 더라이프앤(매체), 한화그룹(홍보), 한화생명(전면), 한화건설(전면), 한화손해보험(전면), 한화투자증권(전면), 한화호텔&리조트(전면), 한화도시개발(전면), 한화갤러리아(전면), 한화이글스(전면) 25개

10. Leo Burnett - Major clients: 맥도날드(전면), 필립모리스(전면), 사노피 아벤티스(전면), 콜러노비타(전면), 한국로슈진단(전면), ASML(전면), P&G<Whisper>(제작), P&G<SK2>(제작), 코카콜라(제작), 다케다제약(제작), 한국화이자제약(제작), 길리어드사이언스(제작), 바이엘코리아(제작), 글락소스미스클라인(제작), 삼성전자<모바일>(제작), 한국인삼공사<정관장>(제작), HK저축은행(제작, 매체), 메나리니(제작), UCB제약(제작), 폭스바겐(제작), 프로마쥬벨(제작), 농심켈로그(매체), 페레로(매체), 오라클(매체), 샘표식품<연두, 간장제품>(매체), 한국노바티스<Galvus>(매체), 한국엠에스디<Mercilon>(매체), 크라이슬러코리아(매체), 하얏트(매체), 리치몬트코리아(매체), 스와로브스키(매체), 세부 퍼시픽 에어(매체), 구찌코리아(매체), 푸마(매체), 뉴질랜드 관광청(매체), 삼성전자(매체), 자라리테일코리아(매체), 아이배냇<산양우유>(매체), 한국네슬레(매체), 델타항공(매체), 클라린스 코리아(매체), 핀에어(매체), 하이네켄 코리아(매체), 현대산업개발(매체), 정화예술대학교(매체), 을지대학교(매체), 가루다 항공(매체), 내일투어(매체), 렉서스 모터스(매체), 지멘스(매체), 옥스퍼드 출판사(매체), 한국휴렛팩커드(매체), 서강 SLP(매체), 신영자산운용(매체), 넥슨코리아(매체), 게임빌(매체), 블리자드(매체), CJ넷마블(매체), 퀵실버(매체), 코엑스(매체), 랄프로렌(기타) 61개